팬텀싱어2 바리톤 권성준 잔니스키키 줄거리 'Si corre dal notaio'가사

서울 상경이 6번째인 대구 토박이 성악가 권성준!

<팬텀싱어2>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팬텀싱어2＞의 꽃이 되고 싶은 바리톤 권성준이 부른 노래,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중 잔니 스키키가 부르는 아리아 'Si corre dal notaio' 입니다.

 

 

이 노래는 대 부호인 부오조 도나티(Buoso Donati)의 죽음으로 인한 유산 상속을 기대하고 있는 가족들이 전 재산을 수도원에 기증하겠다는 유언장을 실체를 확인하고, 잔니 스키키에게 가짜 유언장을 만들도록 하는데, 잔니 스키키 자신이 죽은 부오조 도나티 영감으로 변장해서 가짜 유언장을 작성하고 많은 유산상속을 받게 해주리라고 말하며 부르는 아리아가 바로 'Si corre dal notaio' 입니다. 하지만 공증인이 도착하자 부오조 도나티로 변장한 잔니 스키키는 결국 "모든 재산을 내 친구 잔니 스키키에게 주겠다."라고 기지에 넘치는 유언을 함으로써 부오조의 가족들을 배신하고 관객에게는 웃음을 선사하는 줄거리를 담고있습니다.

 

 

잔니 스키키 중 아리아 'Si corre dal notaio' 가사

 

승리야 승리!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아! 멍청이들!

그래 공증인한테 달려가 봐

공증인에게 전해, 빨리!

부오조 도나티에게서 떨어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요.

유언을 하고 싶어 하는데 문서 가지고 오세요.

빨리요,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공증인이 있다.

들어온 방안은 반쯤 어둡다.

침대 속 부오조의 모습이 슬쩍 보인다.

머리에 모자가 얼굴에는 스카프가

그의 법적인 유언을 하면서

사람들아 내 상상 속에서 샘솟는 이 미친 듯한 기발함은

영원에 도전하는 것과 같다고.

 

 

Ah! Vittoria! vittoria!
Ma non capite?

Ah! che zucconi!

Si corre dal notaio

Messer notaio, Presto
Via da Buoso Donati!

C'è un gran peggioramento!
Vuol fare testamento!
Portate su con voi le pergamene,
presto, messere, se no è tardi!

Ed il notaio viene. 

Entra la stanza è semi oscura,
dentro il letto intravede di Buoso la figura!
In testa la cappellina, al viso la pezzolina! 
testando e dando al testamento norma!
O gente!
questa matta bizzarria che mi zampilla nella fantasia
è tale da sfidar l'eternità!!